'좋은데이' 내세워 수도권 공략 박차…공장설립도 추진
[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무학이 대한민국 대표 소주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무학은 2014년 서울에 수도권영업본부를 신설한 데 이어 이듬해엔 안정적인 물량 공급을 위해 경기도 용인과 일산에 물류센터를 개소했다. 또한 영업력 강화를 위해 대거 신규 인력을 채용했고, 이를 토대로 전통적인 면대면 영업을 통해 브랜드 알리기에 매진하고 있다.
무학은 전국시장으로의 확대에 앞서 소비자를 만족시킬 수 있는 고품질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2010년부터 생산시스템 고도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2013년 1000억원을 투자해 창원2공장을 준공했으며, 2015년에는 330억원을 들여 창원1공장도 리모델링 했다. 또 시장확대에 따른 안정적인 물량 공급과 고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현재 충북 충주에 제6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울산공장 역시 최근 리모델링을 마쳤다.
무학은 현재 부산, 울산, 경남 지역에서 8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유지하면서 톱 브랜드 입지를 탄탄히 굳히고 있다.
무학 관계자는 “좋은데이는 무학의 뛰어난 기술력을 앞세워 부드러운 목넘김과 깔끔한 맛을 구현한 제품”이라며 “부산으로의 시장 확대에 성공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서울과 수도권에서도 좋은데이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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