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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경 "약속의 땅에서 2승 사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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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클래식 최종일 8언더파 폭풍 샷 '4타 차 대승', 톰슨 2위, 박성현 공동 6위

김인경이 마라톤클래식 최종일 9번홀에서 어프로치 샷을 하고 있다. 실베니아(美 오하이오주)=Getty images/멀티비츠

김인경이 마라톤클래식 최종일 9번홀에서 어프로치 샷을 하고 있다. 실베니아(美 오하이오주)=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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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김인경(29ㆍ한화)이 2승 챔프에 등극했다.

2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니아 하이랜드메도우스골프장(파71ㆍ6476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마라톤클래식(총상금 16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8언더파를 몰아쳐 4타 차 대승(21언더파 263타)을 일궈냈다. 지난달 5일 숍라이트클래식 이후 1개월 만의 시즌 2승째이자 통산 6승째, 우승상금은 24만 달러(2억7000만원)다. 한국의 올 시즌 10승째 합작이다.
이 대회가 바로 한국 선수들에게는 '약속의 땅'이다. 1984년 첫 대회가 열린 이후 무려 11개의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김인경 전에는 박세리(40ㆍ은퇴ㆍ1998~1999, 2001, 2003, 2007년)와 김미현(40ㆍ은퇴ㆍ2006년), 이은정(29ㆍ2009년), 최나연(30ㆍSK텔레콤ㆍ2010년), 유소연(27ㆍ메디힐ㆍ2012년), 최운정(27ㆍ볼빅ㆍ2015년) 등이 정상에 올라 한국 여자골프 파워를 뽐냈다.

2타 차 2위로 출발해 버디만 8개를 쓸어 담았다. 1, 3~4번홀 버디로 단숨에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했고, 7~9번홀의 3연속버디로 경쟁자들의 추격에서 멀찌감치 달아났다. 14번홀(파3)을 마친 뒤 낙뢰로 인해 경기가 1시간45분 가량 중단됐지만 막판 15~16번홀 연속버디로 화려하게 마침표를 찍었다. 유소연에 이어 두번째 다승자다. "마음을 비우고 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했다.

'킹스밀 챔프' 렉시 톰슨(미국)은 5타를 줄였지만 시즌 5번째 준우승(17언더파 267타)에 만족했다. '메이저 퀸' 박성현(24)의 2연승 진군은 공동 6위(13언더파 271타)에서 막을 내렸다.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에 그쳤다. 넬리 코다(미국)는 3오버파로 부진해 공동 8위(12언더파 272타)로 밀렸다. 디펜딩챔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공동 20위(9언더파 275타)에 머물렀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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