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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 아직도 싸다…코스닥 중소형주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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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국내증시가 연일 사상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증시가 여전히 전세계에서 가장 저평가됐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미국 자산관리사 스타캐피털리서치가 세계 40개국 증시의 경기조정주가수익비율(CAPE), 주가수익비율(PER), 주가매출비율(PSR) 등을 비교·분석한 결과 국내 증시가 가장 저평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최근 가파른 상승으로 인해 가격 측면에서 단기적인 부담이 될 수 있는 국면에 진입한 국내증시에는 반가운 연구결과"라며 "게다가 옐런 연준의장의 완화적인 발언 시사, 미달러 약세와 원화강세 재개 등과 맞물려 국내증시는 여전히 추가 상승여력이 충분하다"고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국내 증시의 상승을 견인한 IT 업종 역시 아직도 싸다고 지적했다.

삼성전자는 사상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2분기만 놓고 보면 삼성전자 는 세계 시가총액 1,2위 기업인 애플과 알파벳의 영업이익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
SK하이닉스 역시 3조원에 육박하는 실적이 예상되는데 이럴 경우 국내 대표 2개의 기업이 미국 FANG과 중국 대표 IT업체의 분기 영업이익을 넘어서게 된다. 하지만 시가총액은 이들의 절반도 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한 연구원은 "따라서 국내증시와 IT업종에 대한 가격부담을 아직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가격부담이 된다면 중소형주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꼽았다.

저평가되어 있는 국내증시 중에서 특히 코스닥은 더욱 저평가돼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지난 2011년 8월 이후 코스피와 코스닥 수익률 격차는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

한 연구원은 "게다가 현정부의 ‘100대 국정과제’ 발표에서 드러났듯 중소기업 육성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됐다"면서 "연기금의 운용 스타일 변화 가능성이 대두되는 점도 중소형주의 투자심리에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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