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도 사상 최고, 공급부족 가격 상승세 견인…올해 낸드플래시 판매가 상승률 33%
올해 D램 반도체 평균판매가격(ASP) 상승률이 역대 최고인 63%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9일 시장조사기관 IC인사이츠에 따르면 D램 매출액은 올해 사상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D램의 ASP 상승률은 역대 최고인 63%로 예상된다.
반도체 제조업체들은 낸드플래시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D램에 대한 관심도는 상대적으로 떨어졌지만 D램의 매출은 오히려 강세를 보이고 있다.
D램의 분기별 ASP 상승률은 ▲지난해 3분기 3.7% ▲지난해 4분기 22.8% ▲올해 1분기 21.5% ▲올해 2분기 19.0% 등 지난해 4분기부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낸드플래시도 올해 매출액이 역대 최고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낸드플래시 ASP 상승률 역시 역대 최고인 33%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D램의 가격 상승세는 3분기까지 이어지다가 4분기에는 소폭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중장기적으로는 가격 상승세를 멈추고, 하락세로 돌아설 수 있다는 얘기다.
IC인사이츠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역사를 보면 과도한 설비투자는 결국 생산능력 과잉으로 이어졌고 이는 결국 가격 약세를 불러왔다"고 지적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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