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언더아머 CJ몰서 단독 론칭

[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CJ오쇼핑과 언더아머가 만났다.

CJ오쇼핑은 스포츠 브랜드의 신흥 강자로 떠오른 언더아머를 온라인 몰(CJ몰)에서 단독 론칭한다고 18일 밝혔다.

언더아머는 미식축구 선수였던 케빈 플랭크 회장이 1996년 만든 스포츠웨어 전문 브랜드다. 2015년 글로벌 매출 39억6000만달러(약 4조6400억원)를 돌파했다. 미국 스포츠웨어 시장에서 나이키에 이어 매출 2위를 달리고 있다.

올해 1월 한국 법인 설립과 함께 국내 시장에 직진출한 언더아머는 지금까지 전국 90여개 오프라인 매장 및 공식 온라인 몰을 통해서만 상품을 판매해왔다. 온라인 전문몰에서 파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J몰은 언더아머 브랜드의 런닝, 트레이닝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인기 상품들을 대거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70개 한정 수량으로 판매되는 미국 프로농구 NBA스타 스테판 커리의 시그니처 농구화 '스테판 커리3제로'와 런닝화 '슬링 플렉스', 기능성 반팔 의류 '컴프레션 셔츠' 등이 있다.

언더아머의 CJ몰 단독 론칭을 기념한 다양한 이벤트도 오는 20일까지 진행한다. 언더아머 브랜드 상품을 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중 총 50명을 추첨해 2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NBA스타 스테판커리의 내한 행사 '언더아머-스테판커리 라이브 인 서울' 초청권을 1인당 2매 증정한다. 또 언더아머 상품을 구매한 모든 고객에게 구매금액의 5%를 CJ ONE포인트로 추가 적립해 준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