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중국 고속철에서 배달음식을 시켜먹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승객들이 철도 예매사이트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차표를 예매할 때 승객들에게 음식을 주문할 것인지 묻고 서비스를 원할 경우 승객이 지정한 역을 통해 음식이 자리까지 배달된다.
전화나 여행사를 통해 예매하는 승객은 철도 예매사이트에 접속해 티켓번호를 입력하면 음식 주문이 가능하다. 차량 내에서도 2시간 전에만 주문하면 된다.
물론 당장 모든 역에 도입되지는 않는다. 각 성(省)의 수도나 상하이, 톈진(天津), 정저우(鄭州), 광저우(廣州), 난징(南京) 등 24개 도시 27개 고속철역에서만 해당 서비스가 제공된다.
서비스업체 측은 해당 서비스가 승객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많은 브랜드와 식당들을 소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CRC는 승인된 브랜드만 사이트에 등재하고 식품안전을 엄격히 감독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시아경제 티잼 송윤정 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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