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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고속철 '배달음식' 서비스 도입, 승객 자리까지 가져다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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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고속철. 사진=중국신문망

중국 고속철. 사진=중국신문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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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중국 고속철에서 배달음식을 시켜먹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13일 중국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중국철도총공사(CRC)는 다음주부터 고속철 승객들이 외부에서 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한다.

승객들이 철도 예매사이트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차표를 예매할 때 승객들에게 음식을 주문할 것인지 묻고 서비스를 원할 경우 승객이 지정한 역을 통해 음식이 자리까지 배달된다.

전화나 여행사를 통해 예매하는 승객은 철도 예매사이트에 접속해 티켓번호를 입력하면 음식 주문이 가능하다. 차량 내에서도 2시간 전에만 주문하면 된다.
가격도 일반 음식배달서비스와 엇비슷한 수준이다. 예를 들어 베이징과 상하이를 오가는 G113 고속철 승객이 지난(濟南) 서역에 등록된 KFC를 이용할 경우, 매시드 포테이토 가격 7 위안(1173원)에 배달서비스비 8 위안이 붙는다. KFC 자체 사이트에서 주문할 경우 포테이토 가격 6 위안에 배달요금 9 위안이 붙기 때문에 차이가 없다.

물론 당장 모든 역에 도입되지는 않는다. 각 성(省)의 수도나 상하이, 톈진(天津), 정저우(鄭州), 광저우(廣州), 난징(南京) 등 24개 도시 27개 고속철역에서만 해당 서비스가 제공된다.

서비스업체 측은 해당 서비스가 승객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많은 브랜드와 식당들을 소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CRC는 승인된 브랜드만 사이트에 등재하고 식품안전을 엄격히 감독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시아경제 티잼 송윤정 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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