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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외국인 봉사단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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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내ㆍ외국인 합동 봉사단 발족 … 오색빛깔 다문화 시대 선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10일 ‘신대방1동 어울림 봉사단’ 발대식을 열고 다문화 사회를 위한 의미 있는 발걸음을 내딛는다.

‘신대방1동 어울림 봉사단’은 내국인과 외국인이 함께 활동하는 자선단체다. 봉사단에 내ㆍ외국인 20명이 참여, 중국동포가 많이 거주하는 지역특성 상 주민화합의 첨병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동작구 신대방1동은 중국동포 등 외국인 주민비율이 20.7%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서울시 476개 동 가운데 25번째로 높은 수준으로 일부 주민들의 무단쓰레기 투기 등 문화적 차이에 의한 이웃갈등이 지역사회 오랜 현안이었다.

구는 지역 내 이웃갈등 문제를 관이 주도하기보다 주민들 스스로 해결의 주체로 참여하는 게 효과적이라고 판단했다.

이런 취지를 인정받아 ‘신대방1동 어울림 봉사단’은 ‘서울시 서남권 협치사업’중국동포단체 봉사단 활성화 부분에 선정되기도 했다.
어울림봉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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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대방1동 어울림 봉사단’은 앞으로 지역사회 협치와 상생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기초질서 준수 캠페인 ▲다문화가정 아동 및 중국동포 홀몸어르신과 관계망 맺기 ▲상습무단투기지역 순찰 등 더불어 사는 어울림 마당을 함께 만들어갈 예정이다.

양꼬치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중국동포 권옥란(51ㆍ여)씨는 “주민들과 함께 쾌적하고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고 싶어 봉사단체 참여하게 됐다”며 “봉사단이 신대방1동을 화합의 장으로 변화시키는 마중물이 되도록 활발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발대식은 10일 오전 11시부터 신대방1동 주민센터 3층 다목적실에서 열리며, 위촉상 수여와, 다문화이해 동영상 시청, 봉사단 간담회 순으로 진행된다.

김미자 신대방1동장은 “상대방을 이해하는 가장 빠른 지름길은 대화와 소통”이라며 “어울림 봉사단을 통해 신대방1동이 소통으로 하나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신대방1동은 지난 2015년 신대방16가길 12 주변 일부 구간에 '범죄예방디자인(CPTED)'을 적용한 '다누리 안심마을'을 조성한 바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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