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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강 댐, 평년 저수량 회복…남부지방 가뭄 해갈 다소 걸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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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소양강댐 상류 소양강이  가뭄으로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25일 소양강댐 상류 소양강이 가뭄으로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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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차게 퍼부은 장맛비에 소양강 댐 수위는 장마 직전보다 5.7m나 올라 평년 저수량을 회복했다.

하지만 비가 2mm도 안 온 경북 포항, 20mm 정도 내린 전남 무안에선 농작물이 계속 타들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내륙에 첫 장맛비가 내린 일주일 전부터 오늘까지의 누적 강수량 통계에선 국토를 절반으로 뚝 나눈 것처럼 중부와 남부의 차이가 확연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충남 서북부와 호남서부, 영남내륙 지역의 강수량이 가장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기상청 우진규 예보분석관은 “산지와 분지 등과 같은 지형적 요인에 의해서 집중호우 구름대가 발달하는 등 인접 지역간에서의 강수량의 편차가 크게 나타났던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의 가뭄 판단 공식지표를 살펴보면 장마 시작 일주일 만에 중부 내륙은 대부분 해갈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충남서북부 경기남서부는 여전히 '심한 가뭄' 상태고 남부 중에서도 호남 서부와 영남 동부에선 극심한 가뭄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하면서 모레부터 전국에 비가 올 것으로 예보했지만, 지역별 편중이 심한 장마가 계속된다면 남부지방 가뭄 해갈까지는 시간이 더욱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아시아경제 티잼 홍민정 기자 hmj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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