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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00대 기업 종업원 100명 중 여성은 2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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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00대 기업 종업원 100명 중 여성은 2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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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여성 직원 비율은 22.6%…2012년에 비해 1.3% 증가
-도매 및 소매업(57.7%),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49.1%) 순
-효성ITX(82.4%), 웅진씽크빅(78.9%), 신세계인터내셔날(72.5%) 순


[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매출액 상위 600대 상장기업 종업원 100명 가운데 22명이 여성 직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경제연구원은 매출액 600대 상장기업(금융·보험업 제외) 가운데 2012~2016년 남녀 비율 분석이 가능한 531개 기업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600대 상장기업의 여성 비율이 2012년 21.3%, 2013년 21.9%, 2014년 21.7%, 2015년 22.5%, 2016년 22.6%로 여성 비율이 꾸준히 증가 추세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 보면 도매 및 소매업의 여성 비율이 57.7%로 가장 높고, 사업시설 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49.1%), 운수업(30.9%) 순이었다. 여성 비율이 가장 낮은 업종은 건설업으로 7.2%로 나타났다. 2012년에 비해 2016년 여성 비율이 증가한 업종은 도매 및 소매업(6.1%p), 출판, 영상, 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3.6%p) 등이며, 감소한 업종은 부동산업 및 임대업(-5.9%p), 제조업(-0.5%p)로 나타났다.

2016년 여성 직원 비율이 높은 상위 5대 상장 기업은 효성아이티엑스(82.4%), 웅진씽크빅(78.9%), 신세계인터내셔날(72.5%), 신영와코루(71.4%), 아모레퍼시픽(69.2%) 순이었다. 전체 상장기업 중에서 2012년에 비해 2016년 여성 직원 비율이 증가한 상위 5대 기업은 신원(32.3%p), GS리테일(31.7%p), 대명코퍼레이션(28.8%p), 자화전자(25.3%p), 사조오양(23.0%p) 순이었다.
상장기업 중에서 2012년에 비해 2016년 여성 직원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기업은 이마트(8871명), GS리테일( 3887명), 효성ITX(2236명), 신세계푸드(2162명), 롯데쇼핑(1675명) 순이었다. 기업규모별 여성 직원 비율은 1~99인 기업(16.8%), 100~199인(14.9%), 200~299인(18.6%), 300~999인(18.9%), 1000인 이상 기업은 23.3%로 나타나, 1~99인 규모를 제외하고 기업규모가 커질수록 여성 직원 비율이 높았다.

한경연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여성고용률과 경제활동참가율은 최근 상승 추세에 있지만 2016년 여성 경제활동참가율은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34개 회원국 가운데 30위 수준”이라면서 “기혼 여성 다섯 명 가운데 한 명 수준인 경력단절여성이 주요 요인이기 때문에 일과 가정 양립 프로그램 확산과 함께 직장 내 눈치 주는 문화를 개선해야 여성 고용률을 높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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