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지방정부 차원의 남북교류 협력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6일 '성남시 남북교류협력위원회' 정기회의를 주재하면서 "남북관계가 경색되면서 성남시가 추진하고 있는 자치단체 단위의 남북교류사업이 지연되거나 장애가 존재하고 있다"며 "중앙정부 단위의 교류협력도 중요하지만 지방자치 단위의 교류사업 또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시는 오는 14일 사단법인 통일맞이와 함께 통일부에 사전접촉 신고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앞서 북측 '민족화해협의회' 앞으로 '금강1894'의 평양공연을 위한 남북실무접촉을 제안했다.
위원회는 또 이날 회의에서 내년 상반기 북한의 지방급 경제특구 상황파악을 위해 현장방문단을 조직하고, 성남 소재 기업체의 대북진출을 적극 모색하기로 의결했다.
한편 위원회는 이날 ▲2017년 상반기 성남시 남북교류협력사업 보고 ▲2017년 하반기 성남시 남북교류협력사업계획 보고 ▲2018년 성남시 남북교류협력사업 계획 등에 관해 심의 의결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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