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은 이날 지주사인 오리온홀딩스와 제과사업 부문인 오리온으로 재상장된다. 거래 활성화를 위해 보통주 1주를 10주로 액면분할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중국사업 부진으로 오리온 사업회사의 실적 가시성은 낮은 편"이라며 "중국 매출 회복을 위한 마케팅비용 지출 감안 시 내년 영업이익률은 작년 수준으로 회복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분할 후 합산 시가총액은 분할 전 시가총액 4조7900억원 대비 13%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최근 중국사업부진은 회사의 역량보다 정치적 이슈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점진적으로 매출 역성장이 완화되고 수익성이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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