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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380선 강보합 마감…北리스크 VS 실적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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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성공 주장으로 잠시 출렁거린 코스피가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2분기 실적 발표 기대감 때문으로 보인다. 오전 2370선으로 내려앉았다가 오후 들어 외국인의 매도세가 줄어들며 2380선을 지켰다.

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82포인트(0.33%) 오른 2388.35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3억2942만5000주, 거래대금은 4조6532억800만주로 잠정 집계됐다.
이날 코스피는 3.51포인트(0.15%) 내린 2377.01로 출발해 보합권에서 머물렀다. 장 초반 외국인의 매도세가 강했지만 오후 들어 매도세가 약해졌다. 외국인은 88억원어치를 팔았고 기관은 81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만 548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방어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4.27%), 전기전자(1.57%), 전기가스업(1.20%), 철강금속(0.94%), 제조업(0.61%) 등의 순으로 올랐다. 운수장비(0.86%), 기계(-0.66%), 은행(-0.59%), 음식료업(-0.51%), 금융업(-0.47%) 등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SK하이닉스 가 수익성 개선 전망에 3.34% 올랐다. 삼성전자 (1.23%), 한국전력 (1.69%), POSCO홀딩스 (1.55%), SK텔레콤(1.33%), 삼성물산(1.04%) 등도 상승했다. 반면 현대차 는 판매 부진 소식에 1.58% 하락했다. 현대모비스(-1.00%), KB금융(-0.87%), 신한지주(-0.70%), NAVER(-0.60%) 등도 약세였다.
상한가 없이 420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58종목이 떨어졌다. 95종목은 보합이었다.

박희정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과거에도 그랬듯이 북한 관련 이슈는 하루 이틀 정도만 영향을 줬지 전체 주식시장의 흐름을 바꿔놓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이종우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남북관계는 이미 갈 데까지 다 가본 상황이기 때문에 전면전이 아닌 이상 미사일 발사로 주식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되진 않는다"고 했다.

윤지호 이베스트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사람들이 주가가 오르니까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는데 아직까지 시장은 저렴하다"며 "이번 실적시즌에 나온 숫자를 보면 증시는 다시 올라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하반기엔 IT외에 철강과 조선 등의 대형주가 상승세를 이끌 것으로 보이며 2600선을 넘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35포인트(0.82%) 오른 661.54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586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44억원, 27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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