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연구원은 "현재 2분기 지배주주 순이익 컨센서스는 3780억원에 형성이 돼 있는데, 이는 매년 2분기에 실시하는 희망퇴직(ERP) 비용 약 900억원(평균 300명)이 반영된 수치"라며 "그런데 우리은행은 지난해 4분기에 올해 ERP분을 선제적으로 적립해 예년과 달리 2분기 ERP 관련 비용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분기당 경상 대손비용을 2000억원에서 1500억원 내외로 낮춰 전망해 올해 예상 순이익도 기존 1조4900억원에서 1조7600억원으로 상향한다"며 "목표가도 1만8000원에서 2만2000원으로 상향한다"고 전했다.
투자 포인트로는 ▲높은 상각채권 규모에 따른 대손비용 추가 하락 가능성 (분기당 경상 1500억원 이하), ▲단기적으로 2분기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이 예상되는 점 등을 꼽았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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