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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청약 양극화 지속…서울·경기·부산 분양 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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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청약 양극화 지속…서울·경기·부산 분양 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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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올 하반기 분양시장은 위축된 가운데 단지별, 지역별 청약 양극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2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하반기 전국 23만1514가구가 분양된다. 상반기 16만7921가구보다 38%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11·3 부동산 대책 이후 건설사들의 눈치보기와 5월 조기 대통령건서 등의 영향으로 감소한 아파트 분양 물량이 올 하반기부터 점차 증가한다.
수도권이 12만8498가구로 상반기에 비해 46% 증가한다. 지방은 10만3016가구다. 하반기 분양 물량은 서울과 경기, 부산에 집중된다. 서울은 4만5017가구, 부산은 2만5963가구로 각각 2001년 하반기(4만599가구), 2002년 상반기(2만3137가구) 이후 최대 물량이 쏟아져 나온다. 경기의 경우 7만2920가구로 가장 많은 하반기 분양 물량이 예정돼있다.

하반기 분양시장은 6·19 대책의 여파로 위축이 불가피할 전망이나, 청약 양극화 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에도 일부 지역은 분양시장이 위축된 모습을 보였지만 서울, 부산, 세종, 평택 고덕신도시 등은 수백 대 1까지 청약경쟁률이 치솟는 등 수요 쏠림 현상이 뚜렷했다.

이현수 연구원은 "수요가 탄탄한 지역은 가수요가 이탈해도 실수요 중심으로 청약자가 몰린다"면서 "공급이 부족한 서울에서 대형 건설사들이 공급하는 재건축·재개발 물량에 대한 청약 관심은 여전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분양을 앞둔 서울 재개발·재건축, 과천, 부산 등의 아파트 분양가가 과거에 비해 낮게 책정될 가능성이 있다"며 "인기 지역 아파트에 낮은 분양가가 형성될 경우 실수요자 뿐만 아니라 투자수요까지 겹쳐 청약쏠림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올 상반기 3.3㎡ 당 평균 분양가격은 1069만원으로, 지난해 하반기(1082만원)에 비해 13만원 낮아졌다. 수도권과 경남, 제주 등의 지역 평균 분양가격이 낮아지면서 분양가 하락을 견인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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