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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 "내가 첫 2승 챔프"(1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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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NW아칸소챔피언십 최종일 2언더파 2타 차 우승, 양희영 공동 2위

유소연이 월마트NW아칸소챔피언십 최종일 3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로저스(美 아칸소주)=Getty images/멀티비츠

유소연이 월마트NW아칸소챔피언십 최종일 3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로저스(美 아칸소주)=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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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유소연(27ㆍ메디힐)이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첫 2승 챔프에 등극했다.

26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 피나클골프장(파71ㆍ6386야드)에서 끝난 월마트NW아칸소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최종 3라운드에서 2언더파를 보태 2타 차 우승(18언더파 195타)을 일궈냈다. 지난 4월 첫 메이저 ANA인스퍼레이션 우승 이후 2개월 만에 시즌 2승째이자 통산 5승째, 우승상금은 30만 달러(3억4000만원)다. 한국의 8승째 합작이다.

상금랭킹(121만2820달러)은 물론 CME글로브와 올해의 선수 포인트 모두 1위, 세계랭킹 역시 두계단 올라 '넘버 1'이 됐다. 5타 차 선두로 출발해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었다. 11개 홀에서 1타를 줄이는데 그쳐 12개 홀에서 6언더파를 몰아친 양희영(28)에게 2타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유소연은 그러나 12번홀(파4)에서 천금같은 버디를 잡아냈고, 양희영은 13~14번홀의 연속보기에 제동이 걸려 공동 2위(16언더파 197타)에 만족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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