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6·19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에도 서울이나 남양주 다산신도시, 울산 송정지구 등 주요지역의 분양시장은 여전히 뜨거웠다. 6월 마지막주에는 건설사들이 6·19대책 발표 이후로 미뤄왔던 분양물량을 한꺼번에 쏟아내면서 분양시장이 더 활발해질 전망이다.
25일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번주에는 총 15곳에서 8534가구(오피스텔·임대 포함)의 청약 접수를 받는다. 이는 지난 넷째 주 분양실적(6702가구)보다 27.3% 증가한 물량이다. 당첨자발표는 11곳, 계약은 14곳에서 이뤄진다.
27일 대광건영은 광주 북구 동림3지구에 짓는 '운암산 대광로제비앙'의 1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지하 1층~지상 최고 25층 총 8개동, 총 506가구(전용 74·84㎡) 규모로 지어진다. 아파트와 운암산 산책로가 연결돼 있어 등산이나 산책을 쉽게 할 수 있다. 영산강도 가까워 가족단위로 여가활동을 즐기기에도 좋다.
28일 롯데건설은 서울 은평구 수색·증산뉴타운에 '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의 1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이 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7~25층, 15개동, 총 1192가구(전용 39~114㎡) 규모로 건립된다. 이 중 454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이 아파트는 경의중앙선 수색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지하철6호선·공항철도·경의중앙선 환승역인 디지털미디어시티역이 가깝다. 상암디지털미디어시티도 근거리에 있다.
견본주택은 14곳에서 문을 연다. 오는 30일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강동구 상일동 고덕주공5단지를 재건축한 '고덕 센트럴 아이파크'의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최고 29층, 전용 59~130㎡, 총 1745가구 규모 조성되며 이 중 723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단지는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을 이용하기 수월하다. 단지 인근에 한영중·고, 상일여중·고, 한영외고 등이 있다. 또 강동그린웨이 명일근린공원이 단지 맞은편에 있다.
같은 날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노원구 월계동 월계2구역 재건축아파트 '인덕 아이파크'의 견본주택 문을 열고 방문객을 맞이할 계획이다. 지하 2층~지상 30층, 7개동, 전용 59~84㎡, 총 859가구 규모로 건립된다. 이 중 58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1호선 월계역이 가깝다. 단지 북측으로 총면적이 66만4905㎡에 달하는 초안산 근린공원이 있다.
현대엔지니어링도 오는 30일 세종특별시 3-3생활권 H3·4블록에 '힐스테이트 세종 리버파크' 오피스텔의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이 오피스텔은 지하 2층, 지상 3층~6층 2개동, 전용 79㎡(3개 타입)의 총 64실로 구성된다. 단지 내 대규모 상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으로 입주민들이 단지에서도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 3-3생활권 상업지구가 단지 맞은편에 있다. 주변에 세종시청을 비롯해 세종시교육청과 세종시의회 등 공공기관이 들어서 있어 배후수요가 풍부할 전망이다.
대우건설은 30일에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지축지구 B4블록에 '지축역 센트럴 푸르지오'의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단지는 전용면적은 78·84㎡로 구성되며 852가구가 공급된다. 지하철 3호선 지축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남측으로 상업지구가 있어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하기도 수월해질 전망이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