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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디자이너마을 '고모리에' 포천에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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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디자이너마을 고모리에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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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포천)=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2021년까지 1349억원을 투입해 포천에 디자인빌리지를 조성한다.

도는 22일 포천시청 대강당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 김종천 포천시장, 입주희망 민간단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 디자이너마을 고모리에 네이밍 선포식 및 디자인 산업단지 조성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경기 디자이너마을 고모리에'는 포천시 소흘읍 고모리 일원에 1349억원이 투입돼 44만㎡ 규모로 조성되는 디자인빌리지 조성 사업이다.

브랜드 네임으로 확정된 '고모리에(古毛里에, Gomorier)'는 사업조성지인 포천시 소홀읍 '고모리'의 고유지명과 디자인 공방을 뜻하는 '아틀리에(atelier)'의 합성어다. 공식 풀 네임(Full name)은 '경기 디자이너 마을 고모리에'다.

이 명칭은 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주민공감대 형성을 위해 개발됐다. 특히 지역 고유의 색은 살리면서 동시에, 유망 디자이너들이 한데모여 아시아 디자인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 개발과 산업창조를 도모하라는 의미를 담았다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
도는 고모리에가 성공적으로 조성될 경우 2조4000억원의 경제효과와 1만개의 새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낙후된 경기북부지역 균형발전과 경제 활성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도와 포천시, 입주희망 단체들은 이번 네이밍 선포식 및 산단 조성 업무협약을 계기로 긴밀한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와 포천시는 산업단지계획 인ㆍ허가 제반 절차 등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각종 행ㆍ재정적 지원과 적기에 산업단지가 공급될 수 있도록 협력한다.

입주희망 민간단체들은 단체에 소속되거나 디자인 관련 업종의 기업들이 산업단지에 최대한 입주할 수 있도록 지원ㆍ독려하고, 기타 사업 추진에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 적극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경기북부지역 제조업의 30%를 차지하는 섬유ㆍ가구산업에 디자인과 한류문화를 접목ㆍ융합시켜 차세대 먹거리산업으로 만들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 경기 디자이너 고모리에 조성사업"이라며 "이곳에는 디자이너 마을, 전시장, 박물관, 공연장 등 디자인 분야의 융ㆍ복합 단지가 조성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고모리에' 조성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고, 연내 행정자치부의 사업 타당성조사를 완료하고, 2018년 공사에 들어가 2021년 기반 조성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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