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과의 정상회담, 준비 안 해…비핵화 의미있는 결과 보장될 때 가능"
문 대통령은 이날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ICBM을 시험 발사하거나, 6차 핵실험을 강행할 경우 강한 제재가 부과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오는 29~30일 미국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과 취임 후 첫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어 중국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중국이) 북한을 억제하기 위해 노력 해 오고 있지만 아직 체감 할 수 있을 만한 결과를 얻지 못했다"며 "중국이 북한 위기 해결을 위해 더 큰 역할을 할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의 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서는 "김 위원장과의 만남을 위한 어떤 노력도 하고 있지 않다"며 "비핵화를 향한 의미있는 결과가 보장 될 때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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