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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가 뛰는 미니 월드컵', 컨페더레이션스컵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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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IFA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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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간으로 지난 17일, 2017 FIFA 러시아 컨페더레이션스컵의 막이 올랐다.
세계 최고의 축구 스타인 크리스티아노 호날두(32·레알 마드리드)가 뛰고 박지성의 옛 동료였던 멕시코의 골잡이, 에르난데스 치차리토(29·바이엘 레버쿠젠)가 골을 기록하는 등 세계적인 축구 선수들의 참여로 컨페더레이션스컵에 대한 세계인의 열기는 날로 더해지고 있다.

U-20 월드컵이 끝난 지 얼마 되지 않아 다시금 축구 국가 대항전으로 전 세계를 열광케 만드는 컨페더레이션스컵이란 무엇일까.

컨페더레이션스컵은 FIFA(국제축구연맹)의 주관 아래 각 대륙에서 우승한 국가대표팀들이 겨루는 대회다.
참가 자격은 AFC(아시아축구연맹) UEFA(유럽축구연맹) 등 6개 대륙축구연맹 주관 대회에서 우승한 국가만이 출전할 수 있다. 여기에 지난 월드컵 우승팀과 향후 월드컵을 개최할 개최국이 더해져 총 8개국이 참가해 ‘미니 월드컵’ 이라고도 불린다.

사진 = 피파 홈페이지 캡쳐 '2017 러시아 컨페더레이션스컵 참가국들'

사진 = 피파 홈페이지 캡쳐 '2017 러시아 컨페더레이션스컵 참가국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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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의 시작은 1992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킹 파드 컵이었다. 당시에는 아시아와 북중미, 남미, 아프리카 우승팀이 참가했는데 이후 참가국 규모가 늘어나기 시작하면서 1997년부터 지금의 시스템으로 자리 잡았다. 역대 최다 우승팀은 브라질(4회)이고, 프랑스(2회) 아르헨티나, 멕시코, 덴마크(이상 1회)가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사진=2017 러시아 컨페더레이션스컵 페이스북 캡처

사진=2017 러시아 컨페더레이션스컵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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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2017 컨페더레이션스컵은 아시아 대표인 호주, 남미 대표인 칠레, 북중미 대표인 멕시코, 오세아니아 대표인 뉴질랜드, 유럽 대표인 포르투갈, 아프리카 대표인 카메룬이 참가하고, 여기에 2014년 FIFA 월드컵 정상에 오른 독일, 그리고 2018년 월드컵을 개최하는 러시아가 출전 자격을 얻어 최종 8팀을 확정지었다.

이 8팀은 A조와 B조, 2개 조로 나누어 리그전을 벌이고 각 조 상위 2팀이 준결승에 진출하며 3·4위전과 결승전은 토너먼트로 치러진다.

한국은 1960년을 마지막으로 아시안 컵 정상에 오른 적이 없어 그 이후 이 대회에 참가한 적이 없다. 지난 2001년 대회에서 한·일 월드컵 개최국 자격으로만 참가한 게 마지막이다.

이번에 진행되는 2017 러시아 컨페더레이션스컵은 2018 월드컵 개최국인 러시아에서 열리며 6월 17일부터 7월 2일까지 총 16일간 러시아의 상트페테르부르크, 모스크바, 카잔, 소치를 포함, 총 4개 도시에서 개최된다. 최종 우승팀은 총 410만 달러(약46억5000만원)의 상금을 챙기게 된다.

대망의 결승전은 내달 3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릴 예정이다.





아시아경제 티잼 최희영 기자 nv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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