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산업단지 내 소비재완제품 제조업체의 신흥국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산업단지 내 소비재완제품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2017 인도네시아 시장개척단'을 파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기간 동안 한·인도네시아 1대 1 비즈매칭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현지바이어 50여개사와 1대 1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결과 의료기기 제조사 바이오닉스와 전자제품 제조사 유솔전자 등이 5건의 수출계약을 체결했으며 약 450만달러의 수출성과를 올렸다.
산단공은 이번 시장개척단 파견 기간에 인도네시아 최대 통신·유통기업인 TELKOM사와 한국, 인도네시아 양 국 파트너기업을 소개하는 가교역할의 확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황규연 산단공 이사장은 "산업단지 내 수출기업이 중국시장뿐만 아니라 신흥국 시장판로를 개척해 수출선을 다변화할 필요가 있으며, 이번 인도네시아 시장개척단 파견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수출마케팅 지원사업을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