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이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국가유공자·보훈가족 26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한다. 문 대통령이 청와대로 민간인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는 건 지난달 10일 취임 이후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김정숙 여사와 행사를 함께 하며 참석자 전원과 기념사진을 찍을 예정이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6일 현충일 추념사에서 "국가를 위해 헌신한 한분 한분이 바로 대한민국"이라며 "보수와 진보로 나눌 수도 없고, 나누어지지도 않는 그 자체로 온전히 대한민국"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취임 이후 국가보훈처를 장관급으로 격상하는 등 꾸준한 관심을 보였다. 김정숙 여사도 지난 9일 전몰군경미망인회 장한어머니상, 전몰군경유족회 효자효부상, 상의군경회 장한아내상 수상대상자 등을 청와대로 초청하기도 했다.
임명장을 받은 공직자들은 장관 후보자들의 국회 인사청문 절차가 마무리될 때까지 실질적으로 부처를 장악해 국정을 이끌게 된다. 문 대통령은 신임 차관 대부분을 내부 출신을 승진 발탁해 업무의 연속성 등에 무리가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이설 기자 sseo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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