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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가 선택한 12명의 ‘2017 우주비행사 클래스’ 후보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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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우주비행사 클래스 후보자 / 사진=나사 제공

2017 우주비행사 클래스 후보자 / 사진=나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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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7일(현지시간) 선정해 발표한 '2017 우주비행사 클래스' 후보자는 총 12명. 이 12명은 1만8300명 지원자 중 치열한 경쟁을 뚫고 자랑스러운 후보군에 올랐다.
이들 후보자들은 향후 2년 간 훈련을 받은 후 국제우주정거장 연구업무 또는, 상업성 우주선 론칭과 심(深) 우주 탐험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5명의 여성과 7명의 남성으로 구성된 이 후보자들의 출신 배경과 전문성은 매우 다양하다. 의사부터 해양 과학자, 군인을 비롯해 민간 우주개발업체 '스페이스엑스'의 수석 엔지니어까지 포함됐다. 지금부터 이 후보자 개개인의 면모를 확인해보자.



1. 케일라 배런 (29)
▲ 美 해군 중위
▲ 美 워싱턴주 리치랜드 출신
▲ 美 해군사관학교 시스템공학 학사
▲ 英 캠브리지 대학 원자핵공학 석사

케일라 배런은 2010년부터 해군 장교로 임무를 수행했고 해군 원자력 및 잠수함 지휘관 훈련을 받은 후 탄도미사일잠수함인 '메인' 함에 배정받았다. 배런은 잠수함 전투 지휘관 자격과 함께 사단 장교로서 복무했다.



2. 제나 카드맨 (29)

▲ 美 국립과학재단(NSF) 펠로우 연구원
▲ 美 버지니아주 윌리암스버그 출신
▲ 美 노스캐롤라이나 대학 생명과학 학사·해양과학 석사
▲ 美 펜실베니아주립대 미생물학 전공 박사과정

제나 카드맨은 북극해와 남극대륙, 멕시코만 등지에서 미생물생태학을 연구한 경험이 있다. NASA에서는 파빌리옹 호수 연구 프로젝트(2008~2015년)와 용암지대 관련 유사생물학(BASALT·바솔트) 프로젝트(2016~2017년)에 참여한 경력이 돋보인다.



3. 라자 샤리 (39)

▲ 美 공군 대령
▲ 美 아이오와주 시더 폴스 출신
▲ 美 공군사관학교 우주항공공학·기초공학 학사
▲ 美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 우주항공공학 석사과정
▲ 美 해군시험비행학교(NTPS) 졸업
▲ 美 육군 지휘참모대학(CGSC) 졸업

라자 샤리는 공군 조종사로서 F-35, F-15, F-16, F-18 등의 전투기로 2000시간이 넘는 비행 경력을 갖고 있다. 이라크 작전 때는 F-15E 전투기로 임무를 수행하기도 했다. NASA 우주비행사 후보자로 선정됐을 때는 461 비행시험중대 지휘관이자 F-35기 통합시험부대의 감독관으로서 복무 중이었다.



4. 매튜 도미닉 (35)

▲ 美 해군 중장 사령관
▲ 美 콜로라도주 휘트 리지 출신
▲ 美 샌디에고 대학 전기공학 학사
▲ 美 해군대학(NPS) 시스템공학 석사
▲ 美 해군시험비행학교(NTPS) 졸업

2005년 샌디에고 대학 졸업 후 학사장교훈련단(ROTC)에서 복무했다. 2007년 이후에는 해군 비행사로 임명돼 스트라이크 전투비행대대 106 및 143에서 복무했다. 1600시간 이상에 걸쳐 28개 종류의 전투기 비행 경력이 있고, 400회의 항공모함 검수, 61회의 전투 임무, 200회에 가까운 항공모함 착륙시험 경험이 있다.



5. 밥 힌스(42)

▲ 美 NASA 연구 조종사
▲ 美 펜실베니아주 해리스버그 출신
▲ 美 보스턴 대학 우주항공공학 학사
▲ 美 공군시험비행학교 졸업
▲ 美 앨라배마 대학 우주항공공학 석사

콜롬버스 공군 부대에서 전문 조종사 훈련을 받은 밥 힌스는 F-15E 스트라이크 이글 전투기 조종 훈련을 수료했다. 영국 공군 부대에서 중동과 유럽 전역에 걸쳐 다양한 임무에 참여했고 美 연방항공청(FAA)에서 비행시험 조종사로 근무한 경험으로 NASA 존슨 스페이스 센터에서 연구 조종사로 활동하기도 했다.



6. 워렌 호버그 (31)
*별칭 '우디'


▲ 美 MIT 조교수·자가용조종사
▲ 美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출신
▲ 美 MIT 우주항공공학 학사
▲ 美 캘리포니아 대학 전기공학·컴퓨터공학 박사

MIT 우주항공공학 조교수인 워렌 호버그는 엔지니어 시스템의 효율적 작동을 위한 디자인을 연구하고 있다. MIT에서 연구하기 전에는 보잉사의 제품개발 부서 소프트웨어 팀에서 혼합제조공정에 관한 일을 한 경력이 있다. 또한 요세미티 연구원을 거쳐 BAMRU 산악·해안구조대 리더를 역임한 바 있다.



7. 조니 킴 (33)

▲ 美 해군 중위·응급의학전공의
▲ 美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출신
▲ 美 샌디에고 대학 수학 학사
▲ 美 하버드 의과대학(HMS) 의학 박사

조니 킴은 해군 특수부대 실(SEAL)에서 복무한 경력이 있고, 중동 지역에서 전투부대 군의관 및 스나이퍼 등으로 100회 이상의 전투 임무를 수행했다. 2009년 해군 지위관 프로그램을 수료했다. 2016년 하버드 의대를 졸업한 뒤 하버드 의대 부속병원에서 응급의학 인턴십을 수료하고 현재 응급의학과 전공의로 있다.



8. 롭 컬린 (33)

▲ 스페이스엑스 수석 엔지니어
▲ 美 알래스카주 앵커러지 출신
▲ 美 덴버 대학 기계공학 학사
▲ 美 캘리포니아 대학 재료공학 석사·공학 박사
▲ 남극대륙 얼음 굴착전문가 경력

롭 컬린은 2011년부터 민간항공업체 스페이스엑스에서 비행신뢰도를 관리하는 선임관리자로 근무한 경험이 있는 수석 엔지니어다. 또한 남극대륙에서 빙하 굴착전문가로 활동했던 경력이 있으며, 고향과 가까운 알래스카주 치그닉 도시에서 상업 어부로 활동하기도 했다.



9. 자스민 모그벨리 (33)

▲ 美 해병대 소령
▲ 美 뉴욕주 발드윈 출신
▲ 美 MIT 정보기술 및 우주항공공학 학사
▲ 美 해군대학(NPS) 우주항공공학 석사
▲ 美 해군시험비행학교(NTPS) 수석 졸업

자스민 모그벨리는 미 해병대 작전비행 및 평가 대대에서 품질 관리 및 항공 정비 지휘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독일에서 태어났지만 뉴욕 발드윈을 고향으로 여기고 있다. 1600시간 이상의 비행과 150회 이상의 전투 임무를 수행한 경력이 있다.



10. 로럴 오하라 (34)

▲ 우즈홀 해양학 연구소 연구 엔지니어
▲ 美 텍사스주 슈거랜드 출신
▲ 美 캔사스 대학 우주항공공학 학사
▲ 美 퍼듀 대학 우주항공공학 석사
▲ NASA 제트추진 연구소 인턴십

로럴 오하라는 기계 엔지니어 겸 데이터 프로세서로서 해양관련 분야에서 원격조종 장비를 다루는 제이슨 오퍼레이션 그룹에서 일한 경력이 있다. 2009년부터 2013년까지는 잠수정 앨빈의 기계 시스템 디자인과 시스템 공정을 맡았고 해군 자격도 얻었다.



11. 프란시스코 루비오 (41)
*별칭 '프랭크'


▲ 美 육군 소령·외과의
▲ 美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출신
▲ 美 육군사관학교 국제관계학 학사
▲ 美 국립 군의관 의과대학 의학 박사

프랭크 루비오는 '레드호크스' 전투비행대대에서 소대장으로 복무한 경험이 있으며, 미국 앨라배마주 레드스톤 조병창에서 외과의로서 병동 관리자 및 진료과장 경력이 있다.



12. 제시카 왓킨스 (29)

▲ 美 캘리포니아공과대학(CIT) 포스트닥터 펠로우
▲ 美 콜로라도주 라파예트 출신
▲ 美 스탠포드 대학 지질학 및 환경공학 학사
▲ 美 캘리포니아 대학 지질학 박사
▲ NASA 아메스 연구센터·제트추진 연구소 인턴십

NASA의 여러 연구소에서 인턴십 경력을 쌓은 제시카 왓킨스는 연구 분야에서 다수의 수상 경력이 있다. 특히 화성 관련 연구와 임무 수행 경력을 집중적으로 쌓았고 2011년에는 NASA의 존슨 스페이스센터에서 사막 연구 및 기술관련 아날로그 임무를 수행하기도 했다.





아시아경제 티잼 박혜연 기자 hypark1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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