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기획위원회 대변인을 맡은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일 서울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진행된 브리핑에서 "오후 2시 합동보고에서 원전과 관련한 탈원전 공약 이행에 대한 보고를 받을 예정"이라면서 "국정기획위의 방침도 나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정기획위는 이날 합동보고에서 탈원전정책에 대한 의지를 밝힐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박 대변인은 국정기획위 5개년 계획과 관련해 "과거에는 국정 운영계획을 짜놓고도 그것이 구체적으로 되는 것을 담보되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계획을 짜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행력을 높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박 대변인은 "국정기획위는 재원 대책에서부터 입법 사항까지 정리할 것"이라면서 "이에 대해 각 부처의 간부를 실천 책임자를 두고 이행까지 확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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