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강북구 미아동 햇빛병원에서 ‘생명안전으뜸사업장’ 현판 제막식 개최
이날 행사에는 박겸수 강북구청장을 비롯 이인영 강북구보건소장, 한현신 햇빛병원장 등 강북구보건소와 햇빛병원 직원들이 참석해 생명안전으뜸사업장 지정을 축하했다.
햇빛병원은 지난 3월 30일부터 4월 19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심폐소생술 직원 교육을 했다.
응급구조사 1급 전문자격증을 보유한 강북구보건소 소속 강사가 실습용 마네킹과 자동심장충격기를 활용해 이론과 실습 교육을 병행, 이를 통해 햇빛병원과 산후조리원 전체 직원 133명 중에서 97%에 이르는 129명이 교육을 수료하고 수료증을 받았다.
햇빛병원은 2004년 개원, 2012년 건강보험 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제왕절개분만 낮은 병원 7년 연속 1등급으로 선정된 의료기관으로 산모와 아기의 건강을 위한 자연친화적인 의료를 목표로 운영하고 있다. 진료과목은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내과 등 3개과이다.
강북구 생명안전으뜸사업장 지정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벌써 3곳이 지정돼 있으며 이번이 네 번째 사업장이다.
제1호점 롯데백화점 미아점, 제2호점 건강보험공단 강북지사, 제3호점 SK텔레콤 수유사옥에 이어 제4호점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강북구 생명안전으뜸사업장이 벌써 4호점이 생겼다. ‘생명안전도시 강북’을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심폐소생술 교육의 중요성을 널리 알려 생명안전으뜸사업장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강북구는 2015년 3월 심폐소생술 상설 교육시설인 응급의료교육장(삼양로 335-1)을 개관, 누구나 무료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지난해는 제1회 강북구 청소년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도 개최해 학생들이 심폐소생술을 필수적으로 익힐 수 있도록 장려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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