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졸음운전 사고 방지…'졸음쉼터' 확충·개선 나선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 졸음쉼터 개선안

▲ 졸음쉼터 개선안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진·출입로 확대, 방범용 CCTV 설치 등 고속도로 졸음쉼터가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바뀐다. 사고 없는 안전한 고속도로를 만들기 위해 졸음쉼터를 확충하겠다는 대선 공약에 발맞춘 정책이다.

국토교통부는 '고속도로 졸음쉼터 설치 및 관리지침'을 제정·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20년까지 민자도로를 포함해 전국 70여곳의 졸음쉼터가 추가로 설치된다. 현재 운영 중인 232개 졸음쉼터의 안전·편의시설도 전면 개선된다.
졸음운전은 대형 교통사고로 번질 수 있고 다른 사고보다 사망률 또한 1.7배 높다. 지난해에만 졸음운전으로 인해 380여건의 사고가 발생했다. 한국도로공사가 졸음쉼터가 설치된 곳의 사고를 분석한 결과 사고 건수는 7%, 사망자수는 30%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졸음쉼터 설치를 늘린다는 구상이다. 고속도로에서 휴게시설 간 간격이 25㎞를 넘지 않도록 졸음쉼터 및 휴게소를 추가 설치해 15분 이내에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급경사·급커브 구간에 설치된 졸음쉼터는 안전진단을 거쳐 폐쇄할 계획이다.

진·출입로 길이도 휴게소 수준으로 확대해 졸음쉼터 내 사고를 예방한다. 또 화물차, 버스등 대형차를 위한 주차면도 추가 설치한다.
여성운전자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여성화장실 비상벨, 방범용 CCTV및 조명시설도 설치할 예정이다.

쉼터 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과속방지턱, 차로유도선, 보행자 안전공간 등도 추가로 설치한다. 또 화장실, 휴식공간 등 시설물 안전관리를 월 1회 이상 정기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김정렬 국토부 도로국장은 "대선공약 이행 차원에서 관련 기준을 크게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고속도로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기능을 첨단화하는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포토] 북한탄도미사일 발사

    #국내이슈

  •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안개 때문에 열차-신호등 헷갈려…미국 테슬라차주 목숨 잃을 뻔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