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와 광주시는 광주·전남 상생과제 1호로 추진해온 ‘한국학 호남진흥원’설립 건이 행정자치부 지방출자·출연기관 심의위원회를 통과했다고 25일 밝혔다.
앞으로 호남지역 한국학 관련 자료 수집·보존, 학술연구 및 교육, 스토리텔링 등 고부가가치 문화콘텐츠 활성화 사업 등을 추진하게 된다.
호남지역에는 옛 선비의 문집 등 20여만 권, 고문서 15만 점, 고서화·고목판 등을 합쳐 70여만 점 이상의 사료가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전라남도와 광주시는 앞으로 조례 제정, 법인 설립 등기, 조직 구성을 거쳐 올 하반기에 ‘한국학 호남진흥원’을 정식 출범시킬 예정이다.
정순주 전라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한국학 호남진흥원 설립은 양 시?도가 협력을 통해 성공의 결실을 맺게 됐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