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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기니, 잉글랜드의 조별리그 2연승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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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니 수마와 잉글랜드 코널리가 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한 월드컵 두 번째 경기에서 공중볼 다툼을 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기니 수마와 잉글랜드 코널리가 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한 월드컵 두 번째 경기에서 공중볼 다툼을 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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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기니가 잉글랜드의 2연승을 막았다.

기니는 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한 국제축구연맹(FIFA) 20세이하 월드컵 A조리그 두 번째 경기에서 잉글랜드와 1-1로 비겼다. 기니는 1무1패 승점1을 기록하며 16강 진출 희망을 살렸다. 잉글랜드는 조별리그 2연승에 도전했지만 실패, 1승1무 승점4에 만족해야 했다.
경기 초반은 잉글랜드가 주도권을 쥐고 기니의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5분 코너킥 상황에서 도미닉 솔랑케가 헤딩 슈팅을 했지만 빗나갔다. 전반 9분에는 알라지데 크루먼이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제임스 암스트롱은 두 차례 좋은 찬스가 생겼지만 모두 슈팅이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전반 30분이 넘어서자 기니가 조금씩 잉글랜드의 수비벽을 균열 냈다. 분위기를 타면서 공격권을 가져왔다. 후반전에도 기니가 좋은 기회를 많이 잡았다. 후반 7분 우마르 투레가 동료들과 패스를 주고 받은 뒤 아크 정면에서 슈팅했다. 공은 왼쪽 골대를 맞고 나왔다.

잉글랜드는 후반 8분 수비수 루이스 존 쿡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쿡은 골문을 정면으로 바라보고 다소 먼 거리에서 오른발로 중거리슈팅을 때렸고 공은 골문 왼쪽 구석으로 들어갔다.
기니는 후반 11분 실라 마라에를 교체 투입해 변화를 줬다. 공격수 숫자가 늘어났다. 동점골 사냥에 열을 올렸다. 후반 14분 행운의 동점골을 얻어냈다. 기니가 압박하던 중 잉글랜드 수비수 밀룰라 토모리가 뒤로 패스했다. 브래들리 헨더슨은 패스를 예상하지 못한 듯 공을 잡지 못했고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자책골. 1-1 동점이 됐다.

기니의 공세가 매서워졌다. 빠른 드리블과 과감한 중거리슈팅으로 역전골을 노렸다. 알세리 수마가 때린 중거리슈팅은 골문 왼쪽으로 벗어났다. 잉글랜드도 지지 않았다. 기니가 공격적으로 나온 상황을 이용했다. 수비가 헐거워졌다. 빠른 패스를 통해 공격을 풀었다. 후반 32분 암스트롱이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높이 떴다. 이후에도 양 팀은 여러차례 공격을 주고 받았지만 추가골 없이 경기를 무승부로 마쳤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김현민 기자 kimhyun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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