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인양업체인 중국의 상하이샐비지가 한국 정부에 추가 비용 지급을 재차 요구하기로 했다.
22일 동아일보는 상하이샐비지 관계자의 말을 인용, “새 정부가 해양수산부 장관을 임명하면 다음 달 중하순경 인양에 추가로 쓴 329억원의 지급을 다시 요구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상하이샐비지는 지난해 11월부터 지급을 요구했다. 이에 따라 대선 직전인 2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심의가 이뤄졌지만 결국 예산에 포함되지 않으면서 지급이 보류됐다.
상하이샐비지는 새로운 한국 정부가 출범한 만큼 추가 비용 지급을 적극 요구한다는 방침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329억 원은) 우리 측 요구로 지출한 것이기 때문에 지급하는 것이 맞다”며 기획재정부와 구체적인 지급 시기 등을 다시 협의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아시아경제 티잼 이은혜 기자 leh9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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