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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리그 6호 도움' 토트넘, 헐시티 7-1 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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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사진=토트넘 공식 페이스북

토트넘 손흥민/사진=토트넘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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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손흥민(25)이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정규리그 여섯 번째 도움을 기록했다. 소속팀 토트넘 핫스퍼는 헐시티를 크게 이겼다.

손흥민은 2일(한국시간) 영국 헐에 있는 KCOM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도움으로 공격포인트 하나를 추가했다. 전반추가시간 델레 알리(21)의 골을 도왔다. 토트넘은 헐시티를 7-1로 크게 이겼다. 이날 승리까지 26승8무4패 승점86을 기록하며 정규리그를 마무리했다.
손흥민은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중앙과 왼쪽을 오가면서 팀 공격을 활기 있게 만들었다. 토트넘은 전반 11분 해리 케인(23)의 선제골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25)이 준 패스를 받아서 골문을 정면으로 바라보고 왼발로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13분 손흥민은 알리의 패스를 받아서 왼쪽에서 날카로운 땅볼 크로스를 시도했지만 수비에 막혔다. 전반 14분에 케인의 추가골이 나왔다. 에릭 다이어(23)가 띄워준 공을 오른쪽에서 키에런 트리피어(27)가 원터치 땅볼 크로스로 줬고 골문 앞에서 케인이 밀어 넣었다. 전반 45분에는 알리가 손흥민의 도움을 받아 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케인의 패스를 받아서 뒤에 있는 알리에게 공을 내줬고 알리가 골문 안으로 밀어 넣었다.

토트넘과 손흥민은 후반전에도 몰아쳤다. 후반 6분 손흥민이 상대 페널티박스 안 왼쪽 지역에서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왼발로 때린 슈팅이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헐시티가 후반 21분 한 골을 만회했다. 토트넘 수비수 얀 베르통헌(30)이 실수로 내준 공을 헐시티 공격진이 잡아서 역습했고 클루카스(26)가 득점했다.
토트넘은 남은 시간 세 골을 몰아쳤다. 후반 24분 에릭센이 오른쪽 지역에서 올린 프리킥을 빅토르 완야마(26)가 헤딩골로 연결했다. 후반 27분에는 케인이 역습 상황에서 추가골, 후반39분에는 벤 데이비스(24), 후반 41분에는 토비 알더베이럴트(27)가 득점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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