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U-20, 월드컵 첫 경기서 남아공에 2-1 역전승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일본 20세이하 축구대표팀이 월드컵 첫 경기에서 남아공에 역전승했다.

일본은 2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한 국제축구연맹(FIFA) 20세이하 월드컵 코리아 D조리그 첫 경기에서 남아공을 2-1로 이겼다. 일본은 초반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지만 후반전에 분위기를 바꾸면서 승리를 챙겼다.

일본은 전반 7분 남아공 공격수 그랜트 마게만이 때린 오른발 터닝슈팅을 막지 못해 선제골을 내줬다. 일본은 반격에 나서 후반 2분 오가와 고키가 절묘한 힐킥을 해 동점골을 만들었다.

후반 26분에는 일본이 기대하는 유망주 구보 다케후사가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자신의 능력을 과시했다. 구보는 절묘하레 침투패스를 연결, 도안 리츠의 역전골을 도왔다. 일본은 1점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 대회 첫 승리를 신고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