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대한축구협회(FA)컵 8강 진출팀들이 가려졌다. 다음달 6일 제주 유나이티드와 수원 삼성 간 16강 경기를 제외한 일곱 경기가 17일 열렸다.
클래식 팀들이 순항했다. 울산 현대는 창원축구센터에서 챌린지 선두 경남FC를 2-1로 꺾었다. 울산은 후반 18분 이종호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경남 공격수 말컹이 후반 34분 헤딩골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울산은 후반 종료직전 박용우의 결승골이 터져 8강행 티켓을 가져갔다.
챌린지팀들의 도전도 이어졌다. 부산 아이파크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을 승부차기 끝에 제압했다. 전후반, 연장전에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지만 서울 9번 키커 윤일록이 실축하면서 부산이 8강에 올랐다. 성남FC는 평창알펜시아스타디움에서 강원FC를 1-0으로 꺾었다.
목포시청은 포천시민구단을 1-0으로 이기고 8강에 합류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