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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손님' 이봉원 "내가 '박미선 흡혈귀'? 10원 한 장 안 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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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야 백년손님'에 이봉원이 출연했다/ 사진=SBS 제공

'자기야 백년손님'에 이봉원이 출연했다/ 사진=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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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손님' 개그맨 이봉원이 채무와 관련해 생긴 별명에 대해 해명했다.

18일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 이봉원이 출연해 박미선 과의 결혼 생활을 공개했다.
이날 이봉원은 '채무 상환의 아이콘', '아내 덕보고 사는 남편의 대명사'로 소개됐지만, 10년 채무를 끝맺었음을 발표해 다른 출연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그는 "아내 박미선에게 10원 한 장 빌리지 않았다"며 본인이 채무를 직접 갚았음을 밝히면서 "'박미선 흡혈귀'라는 오명을 벗었으면 좋겠다. 나는 아내 돈을 갖다 쓴 게 아니다. 다만, 그 동안 집에 돈을 가져다주진 못했을 뿐"이라고 전해 좌중에 웃음을 안겼다.

또한 '1등 문제남편'이라는 말에 "내가 희생하면 모든 남편들은 잘하는 게 된다"면서 "내 별명이 '캔들 Lee'다. 나 하나 태워서 여러분을 밝힐 수 있다면 얼마든 희생하겠다"고 덧붙여 또 한번 폭소를 자아냈다.
힌편, SBS '자기야-백년손님'은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10분 방송된다.





아시아경제 티잼 최지혜 기자 cjh14011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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