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법률홈닥터’광산구 상주…저소득 주민 등 우선 상담"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 광산구청에 상주하는 변호사 ‘법률홈닥터’가 소송 상담 등을 무료로 제공해 복지 사각지대 주민들의 권익 보호에 힘쓰고 있다.
상담은 예약제로 실시한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장애인, 결혼이주여성, 홀몸어르신, 범죄 피해자, 새터민 등 어려운 형편의 주민에게 상담을 제공한다. 상담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5시. 전화(062-960-3672)로 예약해 시간을 확정한 후 구청 3층 법률홈닥터실로 오면 상담 받을 수 있다.
‘법률홈닥터’는 소송 수행을 제외한 법률 상담, 법 교육을 진행한다. 또 필요할 경우 대한법률구조공단이나 한국가정법률상담소 등 조력기관과 연계해 소송구조에 나선다. 이때 ‘법률홈닥터’는 소송구조의뢰서 등 필요한 서류를 상담자를 대신해 작성한다.
한편 ‘법률홈닥터’는 법무부가 채용한 변호사를 지방자치단체나 사회복지시설에 배치해 ‘높은 문턱’으로 고민하는 주민에게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이다. 광산구는 지난해 말 법무부 공모에 뛰어들어 ‘법률홈닥터’를 유치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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