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갑ㆍ신발' 실용성 높은 제품 제안까지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유통업계가 성년의 날(5월15일)을 앞두고 선물 수요를 잡기 위해 분주하다. 관련 제품들이 속속 출시되는가 하면 수요를 충족시킬만한 제품들이 추천되기도 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BYC의 란제리 브랜드 쎌핑크는 성년의 날을 맞아 톡톡 튀는 디자인의 커플 및 여성용 언더웨어 제품을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성년의날 언더웨어는 비비드한 컬러감과 스포티한 분위기가 특징이다.
로이드 관계자는 "러브 인 로즈 컬렉션은 마치 장미꽃이 하트를 품고 있는 모습을 연상시키는 특별한 디자인"이라며 "로즈데이와 성년의 날에 장미꽃보다 더 실속 있는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에스티는 장미를 모티브로 제작한 목걸이와 베이직 메탈 시계를 선보였다. 핑크, 크림, 라벤더, 레드 로즈 총 4가지 색상으로 구성됐으며, 각각의 제품에 의미가 담겼다.
전통적인 성년의 날 선물인 장미꽃과 향수 대신 실용성 높은 선물도 추천됐다. 금강제화의 이태리 패션 브랜드 '브루노말리'에서는 합리적인 가격대에 실용성과 마음을 함께 전달할 수 있는 남녀 지갑을 성년의 날 기념 선물로 추천했다.
건강 슈즈도 실용성 높은 제품으로 제안됐다. 금강제화가 전개하는 영국 캐주얼 슈즈 브랜드 클락스가 최근 출시한 여성용 샌들 '트라이 알렉시아'가 대표적이다. 트라이 알렉시아는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디자인에 클락스만의 정교한 기술을 집약시킨 것이 특징이다.
금강제화 관계자는 "과거에는 기념일 선물이 공식화됐지만, 최근 소비자들을 보면 그 공식이 깨지고 있다"며 "누구나 받는 선물보다는 받는 이가 꼭 필요로 하는 실용적인 선물을 준비한다면 평소 전하지 못했던 마음을 진정성 있게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