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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이언주, 국민의당 원내지도부 도전…"文정부 가장 날카로운 비판자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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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김관영 국민의당 의원이 11일 당 원내대표에 도전장을 던졌다. 이언주 국민의당 의원은 김 의원의 러닝메이트로 정책위의장으로 나섰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총선 성적과 판이한 대선 성적을 이야기하며 당의 개혁을 이야기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총선에서 우리(국민의당)는 정당지지율 2위로 국민들은 국민의당의 도전을 인정해주셨다"라면서 "1년 후 우리는 대통령 선거에서 이에 충분히 응답하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양당체제의 벽이 높아서이기도 하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우리 내부에도 있었던 것"이라며 "국민의당이 그토록 주장했던 낡은 정치와의 결별 실력 있는 정책 정당, 유능한 수권정당으로 우리 스스로 거듭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국민의당은 큰 갈림길에 서 있다"라면서 "이대로 고만고만한 군소정당으로 소멸할지, 쇄신해 새로운 정치 질서를 만들어 한국 정치에 큰 획을 지을지 서 있다"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한국 사회에 지금 필요한 정치는 진보와 보수의 양극단을 넘는 제3의 길"이라면서 "한국의 정치적·사회적 양극화의 해소를 위해선 진보와 보수를 아우르고 이를 넘어서는 새로운 가치가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국민의당은 중도개혁정당"이라며 "자신들의 기득권을 진보와 보수로 포장하는 그런 정당이 아닌 정말 국민들의 삶을 돌아보며 우리 사회를 변화시킬 그런 중도개혁정당으로 국민의당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강조하건대 국민의당은 야당"이라며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에 가장 날카로운 비판자인 국민의당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문재인 정부가 잘못된 선택을 한다면 가장 앞서서 바로잡는 정당은 국민의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자신과 러닝메이트인 이언주 의원이 모두 40대인 점을 강조하며 "위기의 국민의당을 재건하는 데 40대 젊은 정치인 김관영과 이언주가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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