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산림청에 따르면 강릉통합지휘본부는 큰 불길을 잡은 데 이어 잔불 정리도 마무리됨에 따라 이날 오후 6시를 기해 완전히 진화하고 감시 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큰 불길을 잡은 이후에도 꺼진 불이 되살아나면서 잔불 정리에 어려움을 겪었다.
바람 방향이 수시로 변하면서 숨쉬기조차 힘든 연기 때문에 고전을 겪다가 인근 119 소방차 지원으로 불길을 다시 잡기를 수차례 반복했다.
또 폐가 3곳을 포함해 민가 33채가 피해를 입었다.
산림당국은 "진화 완료 후 최소 24시간 이상 감시 활동을 벌여 추가 산불을 철저히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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