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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바닥 찍었나]수주잔량 1위는 여전히 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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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빅3', 4월 수주잔량 글로벌 1~3위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FLNG의 모습(기사내용과 무관)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FLNG의 모습(기사내용과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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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국내 대형 조선소의 수주잔량은 여전히 글로벌 상위권에 머물러있다. 남은 일감 면에서는 아직까지도 세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얘기다. 신규 수주가 제자리를 찾는다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오는 것도 수주잔량이 든든히 받쳐주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셈이다.
29일 영국의 조선·해운 분석기관 클락슨에 따르면 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은 단일조선소 기준으로 4월 기준 글로벌 수주잔량 1~3위를 유지했다.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는 624만6000CGT(88척)으로 전세계 조선소 가운데 가장 많은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뒤를 이은 것은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다. 이곳은 4월 기준 수주잔량이 362만2000CGT(65척)를 차지했고,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가 근소한 차이인 325만6000CGT(60척)로 3위를 차지했다.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는 지난해 10월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 2위 자리를 내준 이후 7개월 만에 다시 2위에 올라섰다.

4위와 5위는 중국 조선소가 차지했다. 상하이 와이가오차오조선소가 210만7000CGT(49척), 장수 뉴YZJ 조선소가 190만4천CGT(84척)의 수주잔고를 보유했다. 일본의 이마바리조선소(188만900CGT)는 지난달 만 해도 5위였으나 중국 조선소의 추격에 6위로 내려앉았다. 현대삼호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은 각각 175만1000CGT(47척), 150만2000CGT(70척)으로 8위와 9위를 차지했다.
업계 관계자는 "수주잔량은 중국, 일본 등 경쟁국과 비교해 여전히 한국이 압도적으로 높은 편"이라며 "발주가 늘어 수주 경쟁에서만 뒤쳐지지 않는다면 지난 1~2년과 같은 부진은 더이상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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