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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성장지수 도입 6년…절대평가로 전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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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지수 평가대상 대기업 102곳 설문
응답기업 절반 "동반성장 시스템 구축이 가장 큰 성과"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동반성장지수가 도입된지 6년이 지났다. 평가대상 대기업은 그동안 사내 동반성장 전담조직을 설치하고 체계적인 협력사 지원제도를 마련하는 등 체제를 구축한 것을 가장 큰 성과로 꼽았다. 다만 평가방식은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로 전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이하 협력센터)는 동반성장지수 평가 대기업 102곳을 대상으로 '인식 및 보완과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협력센터에 따르면 응답기업 51곳 중 절반 이상은 '대기업의 동반성장 시스템 구축과 노력제고'를 시행 후 성과로 꼽았다. 대·중소기업 간 거래질서 개선(29.4%), 정부의 동반성장 지원시책 확대(11.8%) 순이었다.

▲동반성장지수 보완과제 (자료 : 전경련)

▲동반성장지수 보완과제 (자료 : 전경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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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완이 시급한 사항으로는 응답기업의 41%가 평가방식을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로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체감도조사 대상과 가점 실적인정 협력사에 중견기업을 포함해야 한다'는 응답도 29.4%에 달했다. 중소기업 대상 체감도 조사 문항 중에서는 협력사의 복리후생 시설·제도 이용가능 여부, 근로조건·작업환경 개선노력, 협력사 임직원에 대한 교육·연수 운영 여부 등이 부적합한 문항이라는 응답이 많았다.

아울러 동반성장지수 가점 항목 중에선 협력사에 대한 대기업의 단순 시혜성 지원사업 운영여부에 대한 질문들은 폐지·개선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가점 항목 중 성과공유제와 인력개발 지원, 생산성 향상부분은 유지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배명한 협력센터장은 "동반성장지수 시행이후 지난 6년간 대기업들은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체계를 마련하고 실제로 대·중소기업간 거래질서가 개선된 성과가 있었다"며 "앞으로 동반성장지수는 대기업의 자발적인 동반성장을 유인하는 방향으로 보완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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