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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태국 비즈니스 행사에 110만명 참가…28.8억불 수익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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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태국전시컨벤션뷰로 홍보로드쇼 개최
"태국서 국제 전시 주최하면 TCEB가 지원…최대 3300만원"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태국의 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이벤트와 전시(Events·Exhibition) 등 'MICE 산업'은 새로운 국면에 도달했습니다. 올해 110만명의 외국인 비즈니스 행사 참여자가 태국을 방문할 예정이며 이로 인해 28억8500만달러의 수익이 생길 것으로 전망합니다."
태국전시컨벤션뷰로(TCEB)는 18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에서 '2017 태국전시컨벤션뷰로 홍보로드쇼'를 개최하고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참여를 독려했다.

수파완 티라랏 TCEB 부회장은 "태국에서의 비즈니스 기회 확장을 추진하는 국제 전시 주최사들은 TCEB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며 "태국 무역 박람회에 더 많은 한국인이 참여하길 바라고, 태국에서의 비즈니스 확장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태국 정부는 태국에서 개최되는 MICE 행사의 진흥, 개발·규제, 협조·촉진 활동을 위해 2002년 태국총리 직속기구의 주요 부서인 태국전시컨벤션뷰로를 설립했다.
최근 태국을 거점으로 한국 중소기업의 아세안(ASEAN) 시장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한국·태국 정부 간의 중소기업 협력 방안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TCEB에서 한국 주요 기관의 수출 지원·해외 전시 담당자 및 MICE 산업 관련 종사자를 초청해 태국 정부 인사들과의 네트워킹, 양국간 무역·전시 산업 증진 도모 등을 추진하는 것이다.

수파완 티라랏 부회장은 "한국은 태국의 MICE 참가국 상위 10위권 내에 지속적으로 랭크되고 있다"며 "지난 3년간 평균 한국의 참가 성장률은 11%였다"고 말했다. 한국은 이미 태국 무역 박람회에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총 외국인 방문객 중 한국인이 3.79%를 차지했다는 설명이다.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참여한 전시 분야는 1위가 의료 및 웰빙(30.95%), 3위가 자동차(25.34%), 3위가 식품 및 농업(24.57%) 분야였다.

TCEB의 이번 캠페인은 태국에서 열리는 국제 무역 박람회의 국가관 증설을 위한 목적으로 이뤄졌다. TCEB은 이 캠페인을 통해 36~250평방미터에 달하는 국가관으로 참가하는 대표에게 1500~5500달러(약 170만~63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지난 2014년부터 한국과 태국의 무역은 활기를 띄고 있다. 한국은 통신, 자동차 제품, 컴퓨터 기술 및 철강 분야의 선두 주자이자, 태국의 주요 수입국이다.

태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태국간의 무역 규모는 113억달러, 한국의 태국 상품 수입은 40억4000달러, 한국의 수출은 73억달러에 달했다. 지난해에는 한국 킨텍스의 뷰티쇼가 태국에서 개최돼 이를 통해 한국 전시 참가사들에게 아세안 진출 플랫폼을 선보일 수 있었다.

TCEB 로드쇼의 'Convene in Paradise' 홍보 캠페인을 통해 한국의 협회들은 태국에서 컨벤션을 개최할 경우 최대 100만바트(약 3300만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최소 1000명 이상의 해외 대표단이 참여하는 컨벤션을 태국에서 개최하는 경우 이 캠페인을 통해 지원금을 받을 수 있으나, 5개 핵심 산업(의료·웰빙, 에너지, 식품·농업, 인프라·물류, 자동차·전자제품)인 경우에는 500명 이상이면 가능하다. 200명(한국인이 80% 이상)인 경우에는 30만바트(약 1000만원)가 지원된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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