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진행한 유세에서 "힘없고 빽 없는 사람도 원칙을 지키고 상식을 지키면 잘 사는 세상을 만들겠다. 흙수저, 금수저 따로 없는 공정한 나라를 만들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살아온 길을 보면 사람을 알 수 있다"며 "저 문재인, 피난민 아들로 태어났다. 양말 행상, 달걀 보따리 장사하시는 부모님 슬하에서 자랐다"고 설명했다. 또한 "퇴근길에 남대문시장에서 서민들과 막걸리 한 잔 나누겠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문 후보는 "부패기득권세력이 아직도 건재하다. 저들은 대한민국을 이 꼴로 만들어 놓고, 그러고도 아무런 반성도 없다"며 "또다시 머리를 맞대고 집권연장을 시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날 광화문 유세 현장에는 박영선 공동선거대책위원장도 함께해 문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박 위원장은 "지난 겨울의 광화문은 어땠나. '이게 나라냐'라는 절규와 인동의 광화문이었다"며 "지금의 광화문은 어떠냐. 희망과 미래를 그리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가슴에 품고 우리가 지금 이 광화문에 모였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어 "우리 문재인 대통령은 21세기 대한민국을 새 대한민국으로 가슴 뛰는 대한민국으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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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이설 기자 sseo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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