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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엘케이, 자회사 두모전자 5년간 매출 25배 급증…IPO 추진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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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모전자, 지난해 매출 575억원…전년 대비 70% 이상 증가
영업이익은 경쟁 심화, 설비투자로 적자… 원가경쟁력 확보해 하반기 회복세 전망
통신장애 해소한 금속코팅 신기술 ‘RTVM’ 확보… 글로벌 메이커들 문의 이어져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 이엘케이 자회사 두모전자가 2011년 이후 5년만에 25배 매출 증가세를 보이는 성과를 나타냈다. 이 회사는 베트남 이전과 함께 자체 개발한 금속코팅 커버글라스 신기술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수익성을 회복해 질적 성장을 이룬 뒤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터치스크린패널(TSP) 전문기업 이엘케이는 자회사 두모전자가 지난해 매출액 575억원으로 전년보다 70% 이상 늘었다고 14일 밝혔다. 2011년 23억원이었던 매출액이 5년 동안 25배 가량 급증했다.

영업이익은 2014년부터 2년 연속 흑자였지만 지난해 59억원 손실로 적자 전환했다. 회사 관계자는 “업계내 경쟁 심화로 납품단가 하락에 기인한 것도 있지만 지난해 8월 베트남 법인 설립과 이전에 따른 비용이 반영된 결과”라며 “고객사가 있는 현지 직납체계 구축이 완료되면 원가경쟁력을 확보해 하반기 뚜렷한 회복세를 띄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모전자는 터치스크린패널 핵심 부품인 커버글라스 가공 전문기업이다. 지난해 3분기부터 베트남 이전을 추진해 현재 1단계 이전을 완료한 상태다.
이 회사는 자체 개발한 전파 투과 진공 금속코팅 기술(RTVM·Radio-frequency Transparent Vacuum Metallization)을 적용한 금속코팅 커버글라스 제품에 대한 프로모션이 진행되고 있어 올해 안으로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TVM은 글라스 커버에 금속을 직접 코팅해 각종 금속의 질감과 색상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전파를 흡수하지 않도록 해 안테나 설계상의 문제를 해소한 기술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일본에서 열린 ‘파인테크재팬 2017’에서 높은 호응을 받았고 전시회 이후 글로벌 메이커 관계자들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기업가치 상승에 따라 향후 IPO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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