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챔피언십 첫날 4언더파, 이미향과 크리머 공동선두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메이저 퀸' 유소연(27ㆍ메디힐)이 '2승 사냥'을 시작했다.
13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 코올리나골프장(파72ㆍ6397야드)에서 개막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롯데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1라운드 1 3, 7, 9번홀에서 버디만 4개를 솎아내 일단 공동 8위(4언더파 68타)에 포진했다. 딱 두 차례만 그린을 놓치는 '송곳 아이언 샷'을 가동했다는 점에 비추어 후반 9개 홀의 파 행진이 오히려 아쉬운 스코어다.
이미향(24ㆍKB금융그룹)과 폴라 크리머(미국)가 공동선두(6언더파 66타)에 나섰고, 장수연(23)가 지은희(31ㆍ한화) 등 5명의 선수가 공동 3위 그룹(5언더파 67타)을 형성하고 있다. 한국은 '혼다LPGA챔프' 양희영(28)과 'HSBC위민스 챔프' 박인비(29ㆍKB금융그룹)가 에리야 쭈따누깐(태국)과 함께 공동 17위(3언더파 69타)에서 뒤따르고 있다. 리디아 고는 1오버파 공동 86위, 여전히 가시밭길이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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