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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안영근 교수팀 세계 최초 개발 스텐트,세계적 수준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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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특허 이어 미국특허도 획득"
"혈전증 감소와 혈관 재협착 예방 등 획기적"
"치료 효율성 높여 심혈관질환자들에 희소식"


전남대병원 안영근 교수

전남대병원 안영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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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대학교병원 심혈관연구센터 안영근 교수팀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약물과 유전자 동시 방출 심혈관계 스텐트가 일본특허에 이어 미국특허까지 획득하면서 세계적 우수성을 입증했다.
안영근 교수팀(권진숙 박사·정명호 교수)은 전남대공과대학 조동련 교수팀(송선정 박사)과 공동으로 연구 개발한 티타늄 산화물 박막코팅을 이용한 유전자 전달 스텐트 및 제조방법에 관한 특허를 국내에 이어 지난 1월 미국서 등록했다.

이는 지난해 4월 일본특허 획득에 이은 성과로 전남대병원의 심혈관계 스텐트 연구수준이 명실상부한 세계적 수준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이번에 특허 등록된 스텐트는 지금까지 약물만 방출했던 기존의 스텐트와는 달리 약물과 유전자를 동시에 방출시켜 혈관변형을 예방하는 획기적인 것으로 세계에서 처음으로 개발된 것이다.
이번 스텐트는 티타늄 산화물 박막코팅이라는 안전하고 효율적인 신기술을 이용해 항염증 및 항혈전 작용이 있는 압식시맙(Abciximab) 약물과 KLF4 유전자를 스텐트 표면에 코팅해 병변혈관으로 동시에 방출시키는 것이다.

이러한 동시 방출 기능에 따라 혈전증이나 금속 과민증을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스텐트 내 혈관 재협착 등을 예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스텐트 특허등록으로 심혈관 질환에 대한 치료의 효율성을 최대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본격적인 실용화 작업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스텐트는 협심증·심근경색증 등 관상동맥질환 치료에 쓰이는 것으로, 원통 그물망 형태로 관상동맥에 삽입돼 막히거나 좁아진 혈관을 넓히는 의료기기이다.

한편 심혈관질환 중개연구팀을 이끌고 있는 안영근 교수는 전임상과 임상연구 뿐만 아니라 기초과학 연구를 함께 진행하고 있는 교수로서, 미래창조과학부·보건복지부 등의 각종 국책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안영근 교수는 재생치료개발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를 진행해 수많은 논문과 특허를 발표하고 있다.

안영근 교수는 “이번 특허등록을 통해 심혈관계 스텐트 연구개발에 획기적인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첨단 의공학을 통한 협심증·심근경색증 등 관상동맥질환 치료에 있어 더 큰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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