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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스브이, 英에 AR 플랫폼社 '글림스' 설립

최종수정 2017.04.05 15:55 기사입력 2017.04.05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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콰미 페레이라 임파서블닷컴 CTO 총 지휘…임파서블닷컴과 합작사 설립
글림스, 구글 탱고 기반의 본격 AR 기반 오픈소스 플랫폼
쇼핑앱·블랙박스·네비게이션·드론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
삼성전자 등 스마트폰 제조사에 글림스 공급 목표


콰미 페레이라 임파서블닷컴 CTO(오른쪽)가 5일 열린 사업설명회에서 구글 탱고와 글림스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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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 경남제약헬스케어 가 세계적 정보기술(IT) 기업 임파서블닷컴과 증강현실(AR) 오픈소스 플랫폼인 '글림스(Glimpse)'를 공개했다. 이를 기반으로 하는 같은 이름의 글림스 회사도 설립했다.
이에스브이의 사내이사이기도 한 콰미 페레이라(Kwame Ferreira) 임파서블닷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5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글림스 사업 발표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G 프로젝트로만 알려졌던 글림스는 구글 탱고(Google Tango) 기반의 AR 오픈소스 플랫폼이다. 다양한 캐릭터와 코스튬을 입맛에 맞게 고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서비스를 탑재한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누구나 자신의 모습을 창의적으로 변형시켜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심독감지기술(depth sensing)이 적용된 심도감지 카메라와 구글 탱고를 이용해 만들어진 글림스는 주위 사용자의 위치도 식별할 수 있다. 향후 앱 형태로 출시가 가능하며 글림스 적용 카메라가 스마트폰에 설치돼 있어야 정확도가 높아진다.
콰미 페레이라 CTO는 "글림스는 소통 방식을 바꿔 놓을 새로운 개념의 플랫폼"이라며 "사용자들이 글림스를 통해 실제 생활에서 입체영상(3D)으로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스냅챗'과 '포켓몬고' 이상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스브이와 협업하는 것 관련 콰미 페레이라 CTO는 "미국 기업이 아닌 한국 기업과 손을 잡은 이유는 AR·가상현실(VR),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자율주행차 등 4차 산업혁명이 새로운 먹거리로 떠오른 가운데 관련 시장을 주도하기 위한 이에스브이와의 전략적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는 "글림스를 비롯한 AR 플랫폼이 이에스브이의 주 종목인 네비게이션, 블랙박스, 드론과 결합될 경우 엄청난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며 "이후 쇼핑, 게임, SNS 등 다양한 서비스에 접목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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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애플이 스마트폰에 AR을 접목하려 하고 있다며 AR 플랫폼인 글림스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콰미 페레이라 CTO는 "팀쿡 애플 CEO가 AR은 스마트폰만큼 매우 혁신적인 아이디어이자 큰 시장이 될 것이라 했다"며 "VR에서 AR로 가는 게 트렌드이고 내년에는 AR 시장이 VR보다 커지며 2020년이 되면 AR 시장이 12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AR 시장의 연간 성장률은 35%에 달할 것이란 설명이다.

애플이 스마트폰에 AR을 적용하면 삼성전자 등도 글림스 같은 AR 솔루션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다. 콰미 페레이라 CTO는 "애플이 AR 관련 투자를 많이 하고 있는데 이런 제품이 나오면 다른 스마트폰 제조사들도 이를 적용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글림스를 전 세계 스마트폰에 적용하려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구글과 삼성전자, 인텔 등 다수의 글로벌 업체들과 수 차례 협업한 바 있다.

이에스브이와 함께 글림스를 개발했으며 최근 공동으로 출자해 영국에 글림스 회사를 설립했다. 임파서블닷컴의 지분이 더 많으며 여러 회사에서 투자 문의를 받고 있다고 했다.

강조셉정환(Josef Chunghwan Kang) 이에스브이 대표는 “글림스는 이에스브이와 임파서블닷컴이 만나 선보이는 첫 번째 성과"라며 "기존 AR 시장을 넘어설 새로운 사용자환경(UI/UX)의 플랫폼을 제공해 국내 시장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을 점령할 수 있는 서비스로 진화하겠다"고 말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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