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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수출 낙관 못해…내수 회복 위해 일자리 늘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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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5일 경제동향간담회 개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5일 경제동향간담회가 열리는 한은 본관 15층 소회의실로 입장하고 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5일 경제동향간담회가 열리는 한은 본관 15층 소회의실로 입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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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5일 일자리 창출을 내수 회복을 위한 근본 해결책으로 지목했다.
이주열 총재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경제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동향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근 우리 경제가 수출 호조에 힘입어 완만하나마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그동안 크게 위축됐던 경제주체들의 심리도 다소 호전되는 기미를 보이고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최근 보호무역주의 강화 움직임 등 대외 여건을 고려할 때 수출을 낙관할 수만은 없다고 진단했다.

이 총재는 "내수, 특히 위축된 소비를 회복시키기 위한 정책적 노력이 긴요하다"면서 "무엇보다 일자리 창출을 통해 소득기반을 강화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고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서비스업의 고용창출을 강조했다. 서비스업의 경우 고용창출능력이 제조업의 2배에 달하는 점을 고려하면 일자리 창출은 제조업보다는 서비스업이 주도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어 서비스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진입장벽, 영업제한 등 과도한 경쟁 제한적 규제를 정비하는 것이 긴요한 선결과제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이 총재와 전승철 부총재보, 장민 조사국장, 손욱 경제연구원장 등 한은 관계자 4명과 권구훈 골드만삭스 전무, 김세직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박종규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백웅기 한국개발연구원 수석 이코노미스트, 이인형 자본시장연구원 부원장, 임지원 JP모건 전무 등 6명의 외부 전문가가 참석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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