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5일 일자리 창출을 내수 회복을 위한 근본 해결책으로 지목했다.
하지만 최근 보호무역주의 강화 움직임 등 대외 여건을 고려할 때 수출을 낙관할 수만은 없다고 진단했다.
이 총재는 "내수, 특히 위축된 소비를 회복시키기 위한 정책적 노력이 긴요하다"면서 "무엇보다 일자리 창출을 통해 소득기반을 강화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고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서비스업의 고용창출을 강조했다. 서비스업의 경우 고용창출능력이 제조업의 2배에 달하는 점을 고려하면 일자리 창출은 제조업보다는 서비스업이 주도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이 총재와 전승철 부총재보, 장민 조사국장, 손욱 경제연구원장 등 한은 관계자 4명과 권구훈 골드만삭스 전무, 김세직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박종규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백웅기 한국개발연구원 수석 이코노미스트, 이인형 자본시장연구원 부원장, 임지원 JP모건 전무 등 6명의 외부 전문가가 참석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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