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한컴그룹이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과 손잡고 인공지능 로봇과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한 치료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양사는 상지마비환자들을 위한 가상현실 재활훈련 프로그램, 인공지능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한 언어치료 프로그램, 인공지능과 가상현실을 활용한 인지훈련 프로그램 , 노인과 장애인들의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로봇, 외국인 환자를 위한 통역 안내로봇 개발 등을 추진한다.
한컴그룹은 스마트 헬스케어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월 KAIST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KAIST와는 미래 기술 개발·사업화에 초점을 두고 분당차병원과는 실제 임상에 첨단 기술을 접목시키는 것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한컴그룹은 가평 일대 56만평 부지에 스마트 헬스케어 사업, 교육 및 콘텐츠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을 적용해 직접 체험하고 생활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생태계 조성을 가속화 한다는 방침이다.
한컴그룹 관계자는 "첨단 소프트웨어 기술이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치료 효과를 가져다줄 수 있도록, 분당차병원 의료진들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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