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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위' 패셔니스타 키, 색동 저고리·몸빼바지까지 완벽 소화…몰카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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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키. 사진=MBC '은밀하게 위대하게' 방송 캡쳐

샤이니 키. 사진=MBC '은밀하게 위대하게'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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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송윤정 기자] '은밀하게 위대하게' 샤이니 키가 패셔니스타와 의리남이라는 타이틀을 동시에 잡았다.

2일 방송된 MBC '일밤-은밀하게 위대하게'에서는 가수 정진운의 의뢰로 키의 몰래카메라가 진행됐다.
정진운은 "키는 '너 친구 누구냐'라고 하면 항상 생각나는 친구다"라며 남다른 우정을 과시했다.

이어 정진운은 "키가 마르고 여리여리해서 술 마시면 까불 거 같은데 그렇지 않다. 친구들을 다 챙긴다"며 "기범이가 친구들을 생각하는 마음과 친구들을 대하는 리더십을 보고 싶다"라고 몰래카메라를 의뢰한 이유를 설명했다.

패션 디자이너 스티브J와 요니P를 섭외해 화보촬영 콘셉트로 진행된 몰카에서 키는 미리 준비된 난해한 의상을 소화해야 했다.
소매가 땅까지 내러오는 촌스러운 색동저고리 청재킷, 몸빼바지를 활용한 청바지, 긴 머리카락이 달린 모자 등 말도 안 되는 의상에도 키는 완벽한 포즈를 취하며 의상을 소화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를 본 김희철은 "정진운 역몰카다"라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이후 정진운은 탈의실에 갇혀 술이 취한 연기를 시작했다. 탈의실 밖에서 상황을 지켜본 키는 정진운이 불안해하고 심지어 구토를 하자 문앞을 지키며 정진운을 보살펴 특급 의리를 과시했다.






디지털뉴스본부 송윤정 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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