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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나흘째 상승…"원화 강세 흐름은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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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ㆍ달러 환율 1.2원 오른 1118.4원 마감

[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원·달러 환율이 나흘 연속 소폭의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수출 호조 전망으로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면서 원화 강세의 분위기가 지속됐다.
3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2원 오른 1118.4원에 마감했다. 이날 1118.5원에 개장한 환율은 오전 중 1121.7원까지 올랐다가 개장가와 큰 차이 없이 장을 마쳤다.

이날 오전 달러가 강세를 보인 것은 미국 경제지표 호조세의 영향이다. 작년 4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확정치는 2.1%로, 잠정치인 1.9%보다 올랐고, 4분기 개인소비지출 또한 연율 3.5%로, 잠정치인 3.0%에서 상향 조정됐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일주일새 3000건 감소한 25만8000건으로 집계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도 강달러를 부추기고 있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금리를 회의마다 인상할 수는 없겠지만 1년에 한 번 이상은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한국 수출전망에 기대감을 가진 외국인 자금 유입이 계속 이어지면서 원화 강세의 흐름을 이어갔다. 이날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242억원을 순매수했다. 여기에 월말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이 더해지면서 환율 상승세를 억제했다.

민경원 NH선물 연구원은 "시장 컨센서스에 따르면 우리나라 수출물량이 상반기까지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외국인 자금 유입의 계속되면서 원화강세의 흐름을 계속 가져가고 있다"고 전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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