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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시장, 보아오포럼서 '환황해시대 인천 역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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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하이난서 23~26일 보아오포럼 열려…유 시장 '도시의 개성' 세션 패널로 참석해 인천 소개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유정복 시장, 보아오포럼서 '환황해시대 인천 역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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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하이난성에서 열리고 있는 '보아오 포럼'에 참석중인 유정복 인천시장은 26일 '도시의 개성' 세션에 패널로 참석, 인천을 소개하고 도시의 개성과 매력을 만들고 유지하는 방법 등에 대해 논의했다.

유 시장은 이 자리에서 "인천은 대한민국 산업화 과정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고, 현재는 세계적인 국제공항과 항만, 경제자유구역 등의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어 한국에서 경제활동하기에 좋은 도시이며 가장 역동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도시"라고 소개했다.
이어 "도시의 개성과 매력을 만드는 요소로 지정학적 위치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중국 산둥반도에서 인천을 거쳐 일본 요코하마와 동아시아 각계로 뻗어나간 화교사회 사례와 같이 인천은 중국의 황해권역과 동아시아를 역사·문화적으로 연계하는 매개성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 시장은 "환황해권 지역이 공유하는 미래 가치를 창출하고 발전시켜 나가는데 인천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새로운 호혜와 협력의 동북아 평화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세션 토론은 유 시장을 비롯해 칭다오시 부시장 둥샤오리, 광저우 시위원회 서기 런쉐펑, 모바이크 창시자 겸 CEO 왕샤오펑, 산수문원 집행총재 장샤오메이 등 5명이 패널로 참가했다.
유 시장은 세션 참석에 앞서 중국 최초 자매도시인 톈진시의 자오하이산 부시장을 만나 인천과 톈진의 변함없는 우정을 확인했다.

유 시장은 "텐진시는 인천이 1992년 한중 수교이후 처음 맺은 자매도시로, 내년이면 25주년을 맞는 만큼 양 도시가 더욱 발전적인 관계로 나아갈 시기"라면서 "시정부뿐만 아니라 기업인, 예술인 등 많은 시민들의 교류도 활발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시아판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보아오포럼은 '아시아의 새로운 도전, 협력을 통한 개발과 안보 증진'이라는 주제로 지난 23∼26일 중국 하이난에서 열리고 있다.

16회 째를 맞는 올해 포럼에는 아시아 각국 장관과 국제기구 대표 80명, 포춘 500대 기업 150명, 재계 대표 1600명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에서는 정부측 인사로는 유일하게 유 시장이 참석했으며 이한섭 금호타이어사장, 신형성 한국티켓몬스터 총재겸 CEO, 김동원 한화생명핀테크개발센터 총재 등이 동석했다.

보아오포럼은 아시아 국가 간 경제교류 활성화와 경제 발전을 목적으로 2001년 창설됐으며 매년 3월 중국 하이난에서 열린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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