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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POSCO, 1분기 '1조 클럽' 재가입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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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3일 POSCO홀딩스 에 대해 올 1분기 1조 클럽의 재가입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6만5000원을 유지했다.

POSCO의 올 1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을 크게 상회할 것으로 전망됐다.
연결 영업이익이 1조 480억원(+122.1% QoQ, +58.8% YoY)으로 컨센서스 8,230억원을 27.3%, 기존 추정 7410억원을 41.4% 상회할 것으로 추정됐다. 1분기에 자동차용강판을 제외한 대부분의 철강 제품 가격 인상이 시장에서 받아들여지고 있는데 원재료 투입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판매가격 상승폭이 더 높아 스프레드(판매가격 - 원가)가 개선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1분기 톤당 영업이익이 8.2만원으로 당초 추정치 7.3만원 대비 13% 상회할 것으로 보이고, 여기에 포스코건설의 흑자전환과 더불어 다른 자회사들도 실적이 개선되면서 연결 영업이익 대폭 개선을 이끌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달 13일 발간한 '이번엔 다르다(Ⅱ)' 보고서를 통해 2017년 중국의 잉여 생산능력 규모가 2012년보다 감소해 철강 업황이 2012년 이상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1분기의 실적 호조는 이 같은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다.
실제 2012년 톤당 영업이익은 8만원인데, 이번 1분기는 8.2만원으로 이보다 높은 상황이다. 게다가 높은 1분기 스프레드는 연간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특히 성수기까지 더해지는 2분기에는 톤당 영업이익은 9.9만원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투자증권은 2017년 톤당 영업이익이 9만원으로 전년대비 22%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POSCO의 2017년 연결 영업이익은 4조 1,010억원으로 2012년의 3조 6,95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됐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예상을 뛰어넘는 1분기 실적을 반영해 2017년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각각 8.5%와 4.7% 상향한다. 이에 따라 2017년 ROE가 6%에서 6.2%로 변경됐다"면서 "철강업체들은 업황 개선이 이어지면서 ROE는 높아지는 동시에 재무구조 개선과 과거대비 안정적인 주가 흐름 등의 요인으로 자기자본비용은 낮아지고 있다. PBR이 상승하는 국면인 것이다. 이를 감안하면 POSCO 주가는 아직 저평가돼 있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조언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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